[마켓뷰] 코스피, 소폭 하락 마감..기관은 8거래일만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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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바이오 등 대형주 약세기관투자자 8거래일 만에 순매수23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금리 상승 우려로 급락하면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중국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회수하지 않았다는 소식 등에 장중 낙폭을 줄였다.
3069.26에 출발한 지수는 오후 1시 30분쯤 반등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순매도에 나선 기관은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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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바이오 등 대형주 약세
기관투자자 8거래일 만에 순매수
23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금리 상승 우려로 급락하면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중국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회수하지 않았다는 소식 등에 장중 낙폭을 줄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66포인트(0.31%) 내린 3070.09에 장을 마감했다. 3069.26에 출발한 지수는 오후 1시 30분쯤 반등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2.46%, 0.77% 하락한 반면, 다우존스산업30 산업평균지수는 0.09%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연구원은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가 없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낙폭이 축소됐다"며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들은 반도체 부족현상이 장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을 발표하자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온건한 통화정책을 시사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지난 10일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 부진을 이유로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주장했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787억원, 300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77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순매도에 나선 기관은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 투자신탁, 은행 등이 순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NAVER(035420)등은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등은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69포인트(1.85%) 내린 936.6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952.23에 출발한 뒤 장중 큰 변화 없이 940~95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123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씨젠(096530)은 15.01% 하락했다. 씨젠은 지난해 4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뒤 3거래일 연속 급락하고 있다. 지난 19일, 22일에는 각각 6.77%, 9.2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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