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구청장 공약도 못 지키면서" vs 조은희 "정말 행정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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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선출을 위한 제3차 맞수토론에서 오신환 예비후보와 조은희 예비후보가 서울시 개발 공약을 두고 치열하게 부딪쳤다.
먼저 오 후보는 조 후보의 다핵도시 공약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을 꼭 집어 비판했다.
오 후보는 "(조 후보가)7년간 구청장하면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을 못지켰. 시장으로 있으면서 9개 지하도로 만들면서 경부고속도로 덮을 수 있겠냐"고 재차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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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선출을 위한 제3차 맞수토론에서 오신환 예비후보와 조은희 예비후보가 서울시 개발 공약을 두고 치열하게 부딪쳤다.
먼저 오 후보는 조 후보의 다핵도시 공약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을 꼭 집어 비판했다. 오 후보는 "(조 후보가)지하화에 대한 부분을 많이 발표하셨다"며 "특히 경부고속도로부터 지하철 2호선, 남북 간 광역도로 190km까지 총 9개 지하도로를 만드는데, 지하화 도로와 다핵도시 개념은 사실상 상호 충돌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의 환경생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자동차 운송중심의 지하도로가 거기랑 어떻게 연결되는냐"고 물었다.
이에 조 후보는 "탄소중립 도시가 제1호 공약"이라며 "자동차를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부 바꿔야 한다. 저는 자치단체장으로서 처음으로 전기차를 타고 다녔다"고 반박했다.
지하화 공약을 두고선 "1호선 지하화도 서울시와 정부에서 용역을 다 했고, 경부선 지하화는 7년 전부터 해서 진화했다. 한강 밑으로 통일로까지 가는 입체도시 시티 플랜은 재원이 많이 안 들고 교통문제와 환경문제 그리고 주택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조 후보가)7년간 구청장하면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을 못지켰. 시장으로 있으면서 9개 지하도로 만들면서 경부고속도로 덮을 수 있겠냐"고 재차 물었다.
조 후보는 "비전을 제시한 거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비전은 서울 시장의 권한이라 시장에 나선 것"이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동북권 개발 문제로도 충돌했다. 조 후보는 "창동, 홍릉, 태릉에는 일자리가 없고 아파트밖에 없는데 (오 후보가) 아파트를 짓겠다고 하셨다"며 "동부권에도 먹거리가 있어야 한다. 신촌의 대학들과 연계해서 중앙에는 인쇄업, 문화업, 힙지로를 전통적으로 발전시키는 게 5개 혁신클러스터"라고 말했다.
이런 지적에 오 후보는 "기본적인 공부가 덜 되셔서 마음대로 그림을 그리는 것 같으시다"며 "창동 4대 도심은 광화문, 강남, 여의도처럼 도심지역을 동부권에 놓겠다는 거 아닌가. 거기는 주거밀집지역인데 어느 천년에 할 수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단순히 창동 차량 기지에 건물을 짓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산업구조를 바꾸고 미래 비전을 가지고 어떻게 집적할 수 있는지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어느 천년에 하냐고 물어보시는데 정말 행정을 모르신다"며 "서울 시장 되면 바로 하겠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토론 종료 후 1000명의 시민평가단이 평가한 토론회 승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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