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을 향해 흥국생명이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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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IBK기업은행 전으로 시작으로 흥국생명이 6라운드에 돌입한다.
만약 흥국생명이 24일 IBK기업은행전과 28일 GS칼텍스전 모두 3-0 혹은 3-1로 승리하면 승점 6점을 쌓는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24일 기업은행 전과 28일 GS칼텍스 전에서 모두 0-3으로 완패하면, 흥국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GS와의 승점이 53점으로 같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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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흥국생명(18승 7패, 승점 53점) VS 2위 GS칼텍스(17승 9패, 승점 50점)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오는 24일 IBK기업은행 전으로 시작으로 흥국생명이 6라운드에 돌입한다.
학교폭력 논란과 함께 5라운드 4연패에 빠져있던 흥국생명은 지난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3-1 승리하며 한숨 돌렸다.
당시 김연경이 24득점, 공격 성공률 50%대로 활약했고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가 30득점을 올리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터 김다솔도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흥국생명은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 없이 첫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승리 후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주전 2명이 빠진 빈자리를 이렇게 빨리 메우고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올 시즌 가장 감동적인 승리였다"고 말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감동적이었다"며 소감을 전했고, "챔피언결정전 우승보다 오늘이 더 기쁘다"고 말했다.
흥국생명(18승 7패, 승점 53점)은 여자부 역대 최다 승점 획득은 무산됐지만 여전히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위 GS칼텍스(17승 9패)는 승점 50점으로, 흥국이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3점 차로 앞서고 있다.
이제 GS칼텍스는 남은 4경기 동안 최대 12점의 승점을, 흥국생명은 남은 5경기 동안 최대 15점의 승점을 추가할 수 있다.
즉, 이번 정규리그에서 GS가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은 62점인 셈인데, 이는 현재 승점 53점인 흥국생명이 남은 5경기에서 10점만 쌓으면 승점 63점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만약 흥국생명이 24일 IBK기업은행전과 28일 GS칼텍스전 모두 3-0 혹은 3-1로 승리하면 승점 6점을 쌓는다. 이 경우 GS가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은 59점이 되고 흥국생명은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 짓는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24일 기업은행 전과 28일 GS칼텍스 전에서 모두 0-3으로 완패하면, 흥국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GS와의 승점이 53점으로 같아진다. GS의 입장에선 충분히 역전승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 전개된다.
결과적으로 28일 GS칼텍스와의 맞대결이 1위를 확정짓는 대결은 아니지만 1위를 향한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이는 1위를 지키려는 흥국생명과 그 뒤를 무섭게 추격하는 GS칼텍스의 28일 경기 결과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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