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공간 활용"..정의선 1호차 '아이오닉 5' 베일 벗었다

장우진 2021. 2. 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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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모델인 '아이오닉 5'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아이오닉 5는 혁신적인 실내·외 공간 활용성을 강점으로, 다양한 첨단 기능도 최초로 탑재돼 전기차가 가진 강점이 부각된다.

장재훈 사장은 "아이오닉 5는 기본 성능에 충실하면서도 공간성과 사용성의 강점으로 고객 니즈에 대응할 것"이라며 "아이오닉 5로 글로벌 전기차 시대를 선도할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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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플랫포 E-GMP 모델 '아이오닉 5'.<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모델 '아이오닉 5' 실내.<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모델 '아이오닉 5'.<현대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모델인 '아이오닉 5'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아이오닉 5는 혁신적인 실내·외 공간 활용성을 강점으로, 다양한 첨단 기능도 최초로 탑재돼 전기차가 가진 강점이 부각된다.

주행 거리는 작년말 공개된 E-GMP 사양에 비해 다소 짧아졌지만 1회 충전으로 400㎞ 이상은 가능하다. 관심을 모았던 가격은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인 6000만원 미만으로 책정돼 소비자 선택을 받을 요소를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향한 여정의 시작과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친환경 차량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1974년 출시된 '포니'의 디자인을 재조명했으며 핵심 요소는 파라메트릭 픽셀이다. 이는 전조등과 후미등, 휠 및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돼 독창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준다.

전장은 4635㎜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보다 5㎜ 길지만 축거는 3000㎜로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 100㎜가 더 길다. 또 '유니버셜 아일랜드'로 명명된 센터 콘솔은 앞뒤로 140㎜ 조정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1열 시트는 등받이 및 쿠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주며, 최대 135㎜ 전방 이동이 가능한 2열 전동 슬라이딩 시트로 마치 거실에 앉은 듯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외부 공간 활용성의 혁신을 보여준다. 이 기능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의 소비전력을 제공해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외부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트렁크 공간은 3m의 축거를 확보하면서도 531ℓ의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2열을 접을 경우 1600ℓ까지 확보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410~430㎞(국내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당사 연구소 결과)이다. 350㎾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대 100㎞ 주행이 가능하다.

최초로 탑재되는 첨단 기능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우선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내수 전용)로 사각지대를 줄이면서 기존 차량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전기차의 경험을 제공한다. 또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뿐 아니라 방향지시등 조작으로 차로 변경이 가능하고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에 대해서도 부드럽게 대응해 준다.

아이오닉 5는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오는 25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가 5000만원대 중반 수준으로 정부 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원) 등을 반영하면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장재훈 사장은 "아이오닉 5는 기본 성능에 충실하면서도 공간성과 사용성의 강점으로 고객 니즈에 대응할 것"이라며 "아이오닉 5로 글로벌 전기차 시대를 선도할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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