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등 독립유공자 후손, 질병관리청에 "백신 맞겠다"

김원웅, 허현, 김정육 등 광복회 임원 자원

[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김원웅 광복회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시상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1.25.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독립유공자 선양 단체인 광복회는 23일 질병관리청에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먼저 백신을 맞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원웅 광복회장(독립운동가 김근수·전월선의 아들), 허현 광복회 부회장(독립운동가 허형의 아들), 김정육 광복회 사무총장(독립운동가 김상덕 반민특위 위원장 아들) 등 임원들이 우선 백신접종에 응할 계획이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3일 오전 광주 남구 봉선동 소화누리 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모의훈련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이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2.23. hgryu77@newsis.com

광복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의 안전성 문제는 국민의 관심사다. 그간 정부는 백신의 정보를 투명하게 국민과 공유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백신 접종시점이 임박한 이 시기에, 우리 사회 일각의 소모적 논쟁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백신 접종을 제안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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