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빠르고 안전하게" 전주시, 모의훈련 진행

한훈 2021. 2. 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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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각종 위급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전주시와 완산소방서는 23일 평화보건지소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최명규 전주부시장, 완산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문 예방접종 대비 사전 모의훈련을 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때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발굴해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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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문 예방접종 대비 모의훈련이 열린 23일 전북 전주시 평화보건지소에서 관계자들이 실전과 같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2021.02.23.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각종 위급 상황을 대응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전주시와 완산소방서는 23일 평화보건지소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최명규 전주부시장, 완산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문 예방접종 대비 사전 모의훈련을 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때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발굴해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모의훈련에서는 1개팀 2개조의 방문 접종인력이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시행 후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해야 하는 상황도 가정해 모의훈련을 열었다.

구체적으로 ▲백신 관리 ▲백신 수령 및 인계 ▲예방접종 실시 ▲이상반응 모니터링 ▲전산등록 등 접종 후 조치 등 5단계로 진행졌다.

보건소는 모의훈련 과정에서 백신 약병인 바이알(Vial)을 흔들지 말 것과 개봉 후 바이알에 개봉일자를 표기해야 하는 등 주의사항을 실제 상황처럼 설명했다. 접종이 완료된 후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후송훈련도 병행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오는 26일부터 65세 미만 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시행된다. 1차 접종은 방문 접종으로 진행된다. 23개소 671명이 접종 대상자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시민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와 19~64세 성인, 4분기에는 미접종자와 2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어진다.

이와 관련 정부가 접종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주시민 중 97.7%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수 시장은 "대규모 백신 접종은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초유의 일이자 시민 건강과 직결된 일인 만큼 각별한 대비와 만반의 훈련이 필요하다"면서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을 진행해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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