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언젠간 끝날 악재"..여행 항공주 일제히 급등
23일 대항항공은 전일보다 1.24% 오른 2만8550원에 장을 마쳤다. 진에어는 6.92% 급등한 2만8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제주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3.90%, 0.68% 각각 상승했다.
1등 여행주인 하나투어와 레드캡투어는 각각 6.31%, 6.30% 급등했고 참좋은여행(4.42%), 모두투어(3.06%) 올랐다.
코로나19 사태라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항공업종과 여행업종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시장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각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아직 종식을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일상으로의 복귀 가능성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날 뉴욕증시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9.4% 급등했으며 크루즈 업체 카니발도 5% 이상의 강세를 기록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시장의 정상화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은 이미 예견된 상황"이라며 "지금은 구조조정과 재편 양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천공항의 1월 화물 수송 실적은 26만1000t으로 전년동기대비 25.5% 증가해 2010년 4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집단 면역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화물 호조수혜가 지속될 대한항공 중심 매수를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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