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일자리 서울' 4조원 약속.."최고의 민생은 일자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BBS불교방송 라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박영선 예비후보와 토론을 하고 있다. (박영선캠프 제공)2021.2.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4조원 규모의 '일자리 서울' 자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고의 민생은 일자리"라며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금 2조원 조성, 2조원 규모의 '청년 무한도전 펀드' 조성, 고용유지 지원금 300억원 마련을 공약했다.

서울시가 그간 실시해 온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금을 2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경영불안 해소와 일자리 안정을 위한 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청년무한도전 펀드'는 청년 스타트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가 1조원을 출자하고 민간의 1조원 매칭해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고용보험 임의가입 대상자인 서울지역 자영업자들에게 보험료 납부액 30%를 지원하고, 코로나로 인해 무급휴직 중인 근로자가 실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300억원 규모의 '고용유지지원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우 예비후보는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즉시 덜어드리고, 청년들의 일자리에 대한 희망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한 때"라며 "일자리로 서울의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js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