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승격을 외칠 때, 부천은 '성장'과 '가능성'을 말했다

김유미 2021. 2. 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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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네 명의 새 얼굴들이 K리그2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감독은 겨울 영입 상황을 묻는 질문에 "젊고 가능성 있는 친구들로 영입을 했다. 그런 선수들이 원하는 대로 많이 도와줬다. 구단의 철학대로 K리그2 팀들 모두가 승격을 목표로 하지만,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꾸렸다. 나중에 승격 목표를 할 때 팀에 재산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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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승격을 외칠 때, 부천은 '성장'과 '가능성'을 말했다



(베스트 일레븐)

2021시즌, 네 명의 새 얼굴들이 K리그2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전하나 시티즌의 이민성 감독, 부산 아이파크의 히카르두 페레즈 감독, FC 안양의 이우형 감독, 그리고 부천 FC 1995의 이영민 감독이다. 네 감독들은 각자의 목표와 철학을 갖고 새 시즌에 임할 작정이다.

23일 오전 11시, 하나원큐 K리그2 2021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10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는 경기장 또는 클럽하우스에서 온라인으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했고, 김환 JTBC 해설위원과 정순주 아나운서는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미디어데이의 첫 순서는 10개 구단 감독들의 출사표를 듣는 것으로 시작됐다. 대부분의 감독들은 이번 시즌 우승과 승격을 목표로 이야기했다. ‘다이렉트 승격’, ‘좋은 성적’을 이야기하는 와중에 이영민 부천 감독만은 다른 비전을 제시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과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 감독은 겨울 영입 상황을 묻는 질문에 “젊고 가능성 있는 친구들로 영입을 했다. 그런 선수들이 원하는 대로 많이 도와줬다. 구단의 철학대로 K리그2 팀들 모두가 승격을 목표로 하지만,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꾸렸다. 나중에 승격 목표를 할 때 팀에 재산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당장의 승격을 노리기보다는, 젊은 선수들을 성장시켜 승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주장 조수철 역시 고참이자 주장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라고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그렇다고 해서 승리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전과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둔 이 감독은 “대전은 항상 승격을 준비하는 좋은 팀”이라고 상대를 평가한 다음 “겨울에도 여러 소식을 들었는데 굉장히 잘한다고 하더라. 이민성 감독님이 (우리를 상대로) 많이 뛴다고 했는데, 우리도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대전을 이기려면 대전보다 한 발 더 뛰어야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승리를 향한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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