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끊어진 한·러·일 환동해 바닷길 다시 열린다

이재현 2021. 2. 23.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끊어진 한국과 러시아, 일본 등 3국을 잇는 환동해 바닷길이 다시 열린다.

강원도는 오는 24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동해시, 두원상선과 함께 국제항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동해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동해∼일본 사카이미나토를 연결하던 국제항로는 2019년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로 바닷길이 끊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끊어진 한국과 러시아, 일본 등 3국을 잇는 환동해 바닷길이 다시 열린다.

속초·동해항 국제해운 항로도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는 오는 24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동해시, 두원상선과 함께 국제항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항로 중단으로 폐업한 DBS크루즈페리를 인수한 두원상사와 이날 협약을 통해 내달 첫째 주부터 환동해 바닷길을 다시 운항하기로 했다.

동해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동해∼일본 사카이미나토를 연결하던 국제항로는 2019년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로 바닷길이 끊겼다.

단절되기 전 10년간 이 항로를 통해 1천97항차를 운항하면서 50만 명의 승객과 컨테이너, 자동차, 벌크 화물 등 30만t의 화물이 운송됐다.

항로 중단 이후 러시아와 일본에서 지속해서 재취항 요청이 잇따랐다.

다만 재취항하는 운항항로는 블라디보스톡∼동해∼마이즈루로 변경됐다.

마이즈루항은 교토와 오사카를 배후지역으로 둔 곳으로, 더 많은 관광객과 물동량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원상선은 DBS크루즈페리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화객선인 이스턴드림호의 재취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화물 운반선을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또 2023년에는 화객선 1척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지난 10년간의 DBS 항로 성과를 빠르게 복원해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내 기업의 수출입 물류비 절감은 물론 동해항이 한·러·일 물류 중심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러·일 환동해 바닷길 운항할 '이스턴드림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jlee@yna.co.kr

☞ 추신수 연봉 27억, 이유 있었네…신세계 전략 보니
☞ 내연녀 나체사진 협박,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결국…
☞ "스티브 유는 병역기피자" 유승준 입에 안 올린 국방장관
☞ 키 2m 거침 없는 도로 위 칼치기범 …알고 보니
☞ "7살때 성추행…다리 로션도 못 발라" 프로골퍼의 고백
☞ 2층집 통째 차에 싣고 이사 '진풍경'…비용 4억4천만원
☞ '도박자금 필요해' 직장 자금 관리자에 수면제 탄 커피를…
☞ 생후 29일 딸 '반지폭행' 머리 손상…이튿날 끝내 사망
☞ "미셸위 팬티에 파파라치 열광" 전 시장 성희롱 '역풍'
☞ '학폭의혹' 조병규 "삶에 환멸…해서는 안될 생각 떨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