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동장사시설 최종 후보지 탈락, 3월 중 재공모 진행

이호진 2021. 2.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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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이 추진 중인 공동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이 적합한 후보지를 찾지 못해 결국 재공모 절차를 밟게 됐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 장사시설건립추진자문위원회는 최근 단수 후보지인 개곡2리에 대한 타당성 용역과 현장 답사를 통해 '종합장사시설 부지로 부적합하다' 결론을 내놨다.

이에 상면 봉수리와 가평읍 복장리, 가평읍 개곡2리 등 3개 마을 이 종합장사시설 유치 신청서를 냈으나, 봉수리는 주민 동의 미달로 탈락하고 복장리는 주민 반발로 신청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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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열린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건립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 모습.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이 추진 중인 공동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이 적합한 후보지를 찾지 못해 결국 재공모 절차를 밟게 됐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 장사시설건립추진자문위원회는 최근 단수 후보지인 개곡2리에 대한 타당성 용역과 현장 답사를 통해 ‘종합장사시설 부지로 부적합하다’ 결론을 내놨다.

자문위원들은 부적합 근거로 개곡2리 대상부지가 산림과 수변보호구역을 제외할 경우 시설면적이 충분치 않은 점, 경사도 심해 도로개설에만 5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군은 자문위원회 의견에 따라 개곡2리에 이 같은 결과를 이미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군은 구리시와 남양주시, 포천시 등 3개 지자체와 공동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키로 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11월 6일부터 12월 25일까지 공동 종합장사시설 건립지역을 공개 모집했다.

건립지역에 마을발전기금을 통한 각종 지원사업과 함께 장례식장과 식당, 매점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주고, 화장시설 사용료도 면제해주는 조건이었다.

이에 상면 봉수리와 가평읍 복장리, 가평읍 개곡2리 등 3개 마을 이 종합장사시설 유치 신청서를 냈으나, 봉수리는 주민 동의 미달로 탈락하고 복장리는 주민 반발로 신청을 철회했다.

군은 마지막 신청 마을인 개곡2리까지 탈락하자 서둘러 재공고 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나, 유치 의사를 밝힌 곳이 많지 않아 일정 부분 사업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일단 3월초에 재공고를 하는 것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준을 조금 낮추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지만, 큰 틀에는 변함이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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