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 첫 환자 발생 1년 19일만에 누적 2000명·사망 20명

황희규 기자 2021. 2. 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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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광주지역 확진자가 2000명을 기록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2월4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이후 1년19일만이다.

광주는 이날 확진자 발생으로 전국 9번째로 누적 확진자 2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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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396명 확진돼 가장 많아
23일 오전 광주 남구 봉선동 소화누리 강당에서 열린 요양시설 근로자, 입소자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모의훈련에서 의료진들이 예행 연습을 하고 있다.2021.2.23/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광주지역 확진자가 2000명을 기록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2월4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 이후 1년19일만이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광주는 크게 4차례 대유행을 겪었다. 지난해 2월 21세기병원과 신천지 발 감염부터 7월 방문판매업체 발 확산, 8월 서울 도심집회 발, 9월부터 이어진 지역감염까지 4차 대유행으로 볼 수 있다.

4차 유행은 다시 전남대병원과 교도소 집단감염, 상주BTJ열방센터, TCS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 발까지 3차례 위기로 세분화한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96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98명, 20대 259명, 10대 208명, 30대 190명, 70대 143명, 80대 100명, 10대 미만 84명, 90대 이상 34명 순으로 집계됐다.

1년여 동안 사망자는 20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7월 중증환자인 광주 112번 환자(90대·여)가 광주에서 처음 숨진 데 이어 이날 추가로 1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었다.

광주지역 확진자 2000명 중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8명이며, 1912명이 격리 해제됐다.

68명의 환자 중 경증은 67명, 위중증은 1명으로 파악됐다. 중등증 환자는 없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중 기침, 발열 등 유증상자는 901명이고, 무증상자는 1099명으로 확인됐다.

23일 0시 기준 17개 광역단체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서울이 2만75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만2821명, 대구 8568명, 인천 4336명, 경북 3209명, 부산 3167명, 충남 2402명, 경남 2164명 순으로 파악됐다.

광주는 이날 확진자 발생으로 전국 9번째로 누적 확진자 2000명을 넘어섰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행히 광주에서 확진자는 지난 17일 20명 이후 18일 5명, 19일 9명, 20일 7명, 21일 6명, 22일 8명 등 5일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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