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오신환, 부동산 설전.."차고지 활용" vs "비현실적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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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조은희 오신환 후보가 오늘(23일) 1대1 토론에서 부동산 대책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SBS 중계로 방송된 1대1 토론에서 상대방의 택지 마련 방안이 비현실적이라고 꼬집으며 자신의 대안을 소개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에 오 후보는 "집은 상상 위에서 입으로 짓는 게 아니다"며 "빈 땅이 있으면 왜 여태 짓지 못했나. 그것은 비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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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조은희 오신환 후보가 오늘(23일) 1대1 토론에서 부동산 대책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SBS 중계로 방송된 1대1 토론에서 상대방의 택지 마련 방안이 비현실적이라고 꼬집으며 자신의 대안을 소개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조 후보는 "오 후보가 문재인 정부와 같은 방식으로 태릉 골프장이나 용산 캠프 킴 부지에 주택을 짓겠다고 한다"며 "패러다임을 바꾸지 못하는 낡은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그린벨트는 미래 세대를 위해 놔두고 차고지나 공영주차장을 택지로 활용해야 한다"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오 후보는 "집은 상상 위에서 입으로 짓는 게 아니다"며 "빈 땅이 있으면 왜 여태 짓지 못했나. 그것은 비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후보의 대표 공약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서울시 전체를 공사판으로 만들려는 것"이라며 "서초구청장 7년 동안 공약하고 못 하지 않았느냐"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후보는 또 "자동차 운송 중심의 도로 지하화는 조 후보가 제시한 다핵 도시 개념과 상호 충돌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조 후보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서울시장 권한이다. 바로 착수하겠다"며 "30분 만에 구파발에서 강남까지 오는 지하 고속도로도 뚫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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