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폭염 완화할 '가로숲길' 68곳 만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에 다양한 높이·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진 입체적인 가로숲길이 확대된다.
23일 서울시는 올해 나무 40만 그루로 가로숲길 68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2016∼20년 5년 동안 나무 163만 그루를 심어 가로숲길을 조성해 왔다.
서울시는 가로숲길이 미세먼지·폭염 완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다양한 높이·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진 입체적인 가로숲길이 확대된다.
23일 서울시는 올해 나무 40만 그루로 가로숲길 68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심 중심도로 및 초등학교 통학로 51곳(40.2㎞)과 교통섬 등 도로 유휴지 17곳(3만㎡)이 대상이다. 기존 가로수 사이와 아래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입증된 키 작은 나무들을 심고, 담장이나 방음벽 같은 벽면에는 덩굴식물을 심는다. 앞서 서울시는 2016∼20년 5년 동안 나무 163만 그루를 심어 가로숲길을 조성해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교 통학로, 공동주택단지 등을 중심으로 가로숲길 조성하고 있다”며 “영업방해를 이유로 가로숲길을 반대하는 일부 상업지구를 제외하고, 서울시내에 가로숲길을 계속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가로숲길이 미세먼지·폭염 완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국립산림과학원 자료를 인용, 입체적인 가로숲길에서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및 표면 온도가 같은 키 나무들이 일렬종대로 심어진 일반 가로수길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코로나 백신에는 감염예방보다 더한 효능이 담겨있다
- 김경협 “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문건 20만건”
- 상표띠 없는 생수, 이르면 상반기 출시…삼다수·아이시스 등
- 추신수 연봉 27억원 중 10억원 기부…박찬호 복귀 때도 전액 기부
- 1차 접종 조사해보니…아스트라 백신, 화이자보다 효과 좋아
- ‘잠수복 월남’, 군은 ‘해안철책 배수로’ 있는 줄도 몰랐다
- [뉴스AS] 성분 조작 ‘무죄’·허가 취소 ‘적법’…인보사 엇갈린 판결, 왜?
- 텍사스 정전, 재생에너지 탓 아닌 ‘전력 시장 자유화’ 참사였다
- 김경협 “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문건 20만건”
- “미친 사람만 그릴 수 있는”…뭉크가 ‘절규’에 남긴 미스터리 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