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장, 체육시설, 교회, 산단 등 집단감염에 경기 지자체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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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자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설 명절 이후 급격히 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23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도내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도내 집단감염은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성남 무도장, 용인시청직장운동부, 화성 체육시설, 평택 청북읍 교회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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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김평석 기자,이윤희 기자,이상휼 기자 = 경기도 지자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설 명절 이후 급격히 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23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도내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도내 집단감염은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성남 무도장, 용인시청직장운동부, 화성 체육시설, 평택 청북읍 교회 등 5곳이다.
남양주 진관산단 관련 확진자는 지난 13일 플라스틱 제조공장 근무하는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 근로자 1명이 감염된 직후 지금까지 해당업체 종사자 133명, 가족·지인 42명, 진관산단 내 다른 공장 직원 2명 등 모두 177명이 확진됐다.
성남 무도장발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다. 무도장 관련 확진은 지난 13일 분당구 야탑동 무도장을 방문한 용인 1501번 환자를 시작으로 전날까지 성남 일대 무도장 5곳에서 모두 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인시청운동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 10명과 지도자 1명 등 모두 11명이 감염됐다.
용인시청 운동부 관련 확진은 인근 화성시로까지 번졌다. 지난 19일 첫 확진된 용인시청 소속 유도선수 1명이 화성 소재 체육시설을 방문후 이곳에서만 전날까지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평택에서도 신도 50여명이 다니는 소규모 교회에서 교인 6명과 가족 5명 등 1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교인 A씨가 확진된 지난 20일이다.
보건당국은 집단감염 시설 관련해 전수조사에 나서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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