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PC로 데이터 없애면 폰에서도 지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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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에 특화된 메신저 텔레그램이 모바일과 PC 버전 간 데이터 연동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PC 버전으로 대화 내역을 삭제하면 모바일 앱에서도 해당 내용이 사라지게 돼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블로그 게시글에 따르면 왓츠앱, 라인, 카카오톡 등 타 메신저 이용자들이 대화 기록을 텔레그램으로 이전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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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보안에 특화된 메신저 텔레그램이 모바일과 PC 버전 간 데이터 연동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PC 버전으로 대화 내역을 삭제하면 모바일 앱에서도 해당 내용이 사라지게 돼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블리핑컴퓨터, 테크레이더 등 외신은 텔레그램이 이같은 기능을 윈도용 앱에 도입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능을 통해 PC,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한 대화 기록이나 생성한 대화 그룹 등 사용 내역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서버에 이용자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텔레그램 특성상 기기에서 지운 데이터는 완전히 사라진다.
텔레그램은 기기 간 데이터 연동 관리를 비롯한 업데이트 계획을 지난달 말 자사 블로그에서 공개한 바 있다. 블로그 게시글에 따르면 왓츠앱, 라인, 카카오톡 등 타 메신저 이용자들이 대화 기록을 텔레그램으로 이전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블리핑컴퓨터는 텔레그램의 보안 기능 강화 움직임에 대해, 최근 왓츠앱 이용자들이 텔레그램 등 보안 메신저로 이탈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페이스북이 왓츠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페이스북에 계정 데이터 공유를 강제하도록 이용약관을 개정하면서 이같은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첨언했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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