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시위 첫 사망자 주치의 "실탄 사망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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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카인을 치료한 의사가 현재 군부 체포를 우려해 모처에 은신 중이라면서 단독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이 의사는 카인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총격으로 이미 혼수상태였다며 "군부가 증거를 은폐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인은 지난 9일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쿠데타 항의 시위 현장에 언니와 함께 나갔다가 경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실탄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열흘 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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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 항의 시위에서 처음으로 숨진 희생자 먀 뚜웨 뚜웨 카인을 치료했던 의사가 카인이 실탄에 맞아 숨진 것이 맞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카인을 치료한 의사가 현재 군부 체포를 우려해 모처에 은신 중이라면서 단독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이 의사는 카인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총격으로 이미 혼수상태였다며 "군부가 증거를 은폐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인은 지난 9일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쿠데타 항의 시위 현장에 언니와 함께 나갔다가 경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실탄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열흘 뒤 숨졌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도중 20세 생일을 맞았고, 4살이 된 딸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카인이 숨진 뒤 현지 SNS에는 "내가 카인이다"라는 글이 수없이 올라왔고 그는 미얀마 불복종 운동과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미얀마 군부는 총을 쏜 주체가 진압 군경이 아닐 수도 있다며 "부검 결과 발견된 납 조각은 경찰이 쓰는 탄환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이라와디 웹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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