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인당 생산액 전국 4위..개인소득은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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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1인당 생산액은 전국 평균을 웃돌지만, 1인당 개인 소득은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아 실질 소득 증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3일 전남도가 통계청의 전남 지역내총생산(GRDP)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도내 1인당 생산액은 4천332만원이다.
반면 1인당 개인소득은 1천871만원으로 전국 평균(2천40만원)을 밑돌아 1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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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지역 1인당 생산액은 전국 평균을 웃돌지만, 1인당 개인 소득은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아 실질 소득 증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3일 전남도가 통계청의 전남 지역내총생산(GRDP)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도내 1인당 생산액은 4천332만원이다.
전국 평균(3천721만원)을 웃돌며 전국 시도 중 4위를 기록했다.
반면 1인당 개인소득은 1천871만원으로 전국 평균(2천40만원)을 밑돌아 16위에 그쳤다.
생산액과 소득액이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인 것은 근로소득과 기업소득의 역외유출이 높기 때문으로 전남도는 분석했다.
실제 근로소득의 경우 전남에 주소를 두지 않은 도내 종사자가 4만9천여명으로 8조1천억원이 역외로 유출됐다.
기업소득 역시 본사가 다른 지역에 있어 유출된 영업이익이 7조2천억원에 달했다.
특히 여수 광양 국가산단 등의 중앙정부에 낸 세금 비중이 22.8%를 기록해 전국 평균(13.3%)과 큰 차이를 보였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이날 도청에서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전남이 활발한 경제활동에 비해 개인소득이 낮은 것은 개인 기업소득의 역외유출과 국세 비중이 높은 구조적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고령인구 비율은 22.6%(전국 15.5%), 농림어업 종사자 비율은 19.6%(전국 5.1%)로 상대적으로 높다는 구조적 문제도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김 지사는 "개인 주소와 기업 본사 이전 등 역외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고, 교통에너지환경세와 법인세 등 국세 일부가 지역에 할당되도록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소득의 역외유출을 막고,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산단의 국세 비중 문제를 해소하는 등 도민 1인당 개인소득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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