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옥주현 "'정선아 글린다' 보유국, 자부심 느껴"
[스포츠경향]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정선아의 ‘글린다’를 극찬했다.
옥주현은 23일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뮤지컬 ‘위키드’ 공동인터뷰에서 “‘정선아 글린다’를 보유국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낌다”고 말문을 열었다.
옥주현은 ‘위키드’의 초연과 재연에 이서 세 번째로 ‘글린다’ 역으로 참여하는 정선아를 향해 “계속 ‘글린다’를 해야한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워낙 체력 소모가 많은 작품이라 지치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하면서 준비한다. 정선아도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하고 왔다는 게 느껴진다. 모든 게 훨씬 더 훌륭해졌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준비 잘하고 완벽하다고 느끼면 같이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된다. 정선아는 글린다 역을 위해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정선아가 글린다로 존재하는 자체가 굉장히 좋은 선장 역할을 한다”며 “함께 호흡하면서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03년 초연 이래 전 세계 16개국에서 18년째 흥행하고 있는 공연으로, 국내에서는 2012년 초연 후 2013년과 2016년까지 단 세 번의 공연이 치러지며 매 시즌 흥행을 기록했다. 올해 공연은 지난 공연 후 5년 만의 시즌으로 지난 16일 막을 올렸으며 오는 5월 1일까지 블루스퀘에서 공연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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