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1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3월2일부터

[횡성=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다음 달 2일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1분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며 25, 26일 백신 수급 후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와 65세 미만 입소자 252명을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9일까지 1차 접종을 한다.

요양병원은 백신 수령 후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요양시설 입소자는 보건소 의료진이 시설을 방문해 접종한다. 종사자만 있는 경우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119 구급대원 66명과 보건소 직원 122명, 방역업체 2명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190명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56명에 대해서는 다음 달 11일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접종한다.

2분기 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자, 3분기 접종은 19~64세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19세 미만과 임산부는 안전성 검토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은 접종에 앞서 24일 예방접종 대비 모의훈련을 하고 접종이 시작되면 이상반응관리팀을 편성해 접종 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킬 방침이다.

장신상 군수는 "정부의 백신 확보 계획과 도입 일정에 따라 전 군민이 안전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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