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개학..방역당국 "교내 방역수칙 충실히 지켜달라"

건강상태 자가진단 어플에 건강상태 입력
"대학교 동아리·각종 모임과 활동 자제해야"

교실이 텅 비어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황진환 기자

방역당국이 다음주부터 신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내 방역수칙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교육부와 함께 신학기 학사운영과 학교방역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다음 주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가 우선 등교를 시작한다.

이에 방대본 측은 다음과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우선 등교 전 가정에서 학생의 이상 증상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교육부 '건강상태 자가진단 어플(APP)'에 건강 상태를 입력한다. 해당 어플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유초중고‧대학‧교육행정기관의 학생 및 교직원 대상으로 사전에 건강상태를 입력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증상이 있으면 등원·등교하지 말고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교내에서는 △일과시간 마스크 항상 착용 △불필요한 이동 자제(교육활동 및 화장실 외) △발열검사 및 실내 환기·소독 △학생‧교직원 감염예방 교육 등 감염예방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대학교의 경우 개강 이후 밀집도가 증가하고 행사‧모임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숙사·구내식당·강의실 등에서는 △밀집도 완화 및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동아리·신입생 환영회·각종 모임 등 사람 간 접촉이 많아 감염 위험이 증가하는 활동 및 대면 모임은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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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