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공회의소, 5인이상 위반 의혹 골프모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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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연이은 골프 회동으로 지역사회로부터 비난을 받은 경남 진주상공회의소(회장 금대호)가 최근 또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의혹을 사는 골프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또 이날 그린피와 식대 등 일체 비용을 금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K씨가 지불해 단순 친목이 아니라 내달 16일 실시되는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위한 사전 모임이라는 의혹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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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상의는 지난 17일 경남 진주시 진성면 소재 진주CC에서 금대호 회장을 비롯한 16명이 친목 골프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골프 라운딩후 인근 음식점에 마련된 단체 식사 자리에서 음주까지 곁들인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기면서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가졌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오는 제24대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후보자로 금 회장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금 회장에 맞서 이영춘(장생도라지 대표) 부회장 정도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정도다.
반면 당사자인 K씨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금 회장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발뺌했다.
이러한 가운데 금 회장은 취재진의 수차례에 걸친 전화와 메시지 등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유근 진주시 시민안전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5일부터 1.5단계로 완화됐다"면서도 "하지만 음식점에서 4명씩 분리해 식사 자리를 가졌다면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에 해당되는 것으로 현지조사 후 과태료부과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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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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