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클럽 원-음질에 예민한 이들에게

2021. 2. 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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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클럽 원(Club One)은 하만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이다. 섬세한 사운드 전달 능력이 돋보이는 Hi-Res 고해상 오디오 인증과 전력이 급증해도 스피커 손상을 막아주는 드라이버, 개인 맞춤 오디오 환경 플랫폼 퍼소니-파이, 어떤 환경에서든 주변 소음을 제거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등이 적용됐다. JBL 클럽 원의 특징을 짚는다.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JBL 클럽 원은 2020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이다. 전통적인 헤드폰 디자인에 충실하며 휴대성과 사용성을 깊이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크기는 일반 오버이어 헤드폰과 다르지 않다. 무게는 378.5g으로 묵직한 편. 장시간 착용 시 부담될 수 있다. 하지만 촉감은 부드럽다. 정수리와 귀 등 피부가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가죽 소재로 마감됐다. 이어컵 위에는 힌지(hinge)를 장착해 접고 펼칠 수 있어 휴대성이 좋고, 이어컵 방향을 사용자 머리에 맞춰 세밀하게 조절할 수도 있다. 이어컵은 JBL 로고 외 다른 무늬가 없어 깔끔하다. 전원과 볼륨 등 제어 버튼은 이어컵 하단에 가지런히 정렬되어있다. USB-C 타입 단자와 AUX 단자도 위치해 유선으로 사용하기도 용이하다. 착용감을 결정짓는 것은 이어패드다. JBL 클럽 원 이어패드에 내장된 메모리폼은 귀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한다. 오랜 시간 착용해도 모양이 달라지지 않을 정도로 복원력이 뛰어나다. 이어패드 내부에 L과 R이 큼직하게 써 있어 착용 방향이 헷갈리지 않는다. 이어패드는 마그네틱으로 헤드폰과 연결된다. 탈착이 쉽다. 이어패드를 탈거하면 40mm 커스텀 오렌지 그래핀 드라이버가 보인다. 그래핀은 가볍고 전도성이 높으며 단단한 신소재다. 고해상 오디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드라이버에 그래핀을 탑재했다.

▶고해상 오디오 기술

JBL 클럽 원에는 수십 년 동안 철저한 수치를 근거로 하는 정량적, 상황을 고려하는 정성적 연구를 바탕으로 완성된 사운드 기술과 Hi-Res 고해상 오디오 인증을 받았다. 고해상 음원을 청취하면 그 성능을 보다 깊이 체감할 수 있다. 특정 순간에 전력이 급증해도 스피커 손상을 막아주는 혁신적인 드라이버도 주목할 특징이다. 40mm 커스텀 오렌지 그래핀 드라이버는 고주파수를 개선하여 소리를 정확하게 재현하고, 왜곡을 줄인다. 저음역대는 강력하고 중음역대는 풍성하게 전달된다. 사용자 맞춤형 오디오 시스템도 반드시 경험해봐야 한다. JBL의 개인 맞춤 오디오 환경 플랫폼 ‘퍼소니-파이(Personi-Fi)’를 통해 사용자는 음향 환경을 쉽게 바꿀 수 있다. ‘스테이지+’라는 기능을 활용하면 세계적인 DJ들이 설정한 EQ를 적용하거나, 재즈, 보컬, 피아노 음악에 맞춘 EQ를 적용할 수도 있다. 음악 감상만이 아니다. 영화나 게임의 효과음도 드라마틱하게 전달한다.

▶가장 진보적인 노이즈 캔슬링

JBL 클럽 원은 주변 소음을 제거하고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초당 최대 5만 회까지 소음 제거 수준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조정한다. 머리카락이나 안경, 머리 움직임 등에서 발생하는 아주 작은 소리까지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한다. 스마트 앰비언트 기능도 있다. 카페, 버스 등 주변 환경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경우, 스마트 앰비언트는 미세한 소음은 제거하고, 큰 소리만 작게 전달하며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화 통화도 깔끔하다. 이어컵 하단에 장착된 마이크는 잡음 없이 사용자의 목소리를 정확히 포착하고 전달하며, 상대방 목소리 또한 깔끔하게 전해준다. 음성 보조시스템을 내장해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 음성 비서 호출과 문자 전송, 음악 재생도 가능하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5시간 사용 가능한 것도 구매욕을 자극하는 요소다.

[글 조진혁(『아레나 옴므 플러스』 피처에디터) 사진 하만]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67호 (21.02.2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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