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고분 '금관총' 현대적 전시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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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신라고분 '금관총'이 현대적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사업비 6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461㎡ 규모의 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경주시는 2016년부터 금관총 복원사업에 착수해 문화재청의 승인을 거친 뒤 2019년 1월에 첫 삽을 떴다.
경주시 관계자는 "대릉원 일원을 비롯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라 고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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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의 신라고분 ‘금관총’이 현대적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사업비 6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461㎡ 규모의 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무덤 형태 그대로 복원 전시된 천마총과 달리 금관총은 지붕을 제외한 외벽 대부분을 유리로 마감한다.
현재 남아 있는 고분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보존에 중점을 둔 원형의 현대적 건축물로 설계했다. 내부에는 다수의 출토유물과 교육·홍보 자료가 전시된다.
금관총은 1921년 일제 강점기에 신라 금관이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발굴 당시 금관을 비롯해 장신구·무구(武具)·용기 등 3만여 개의 유물이 출토됐다.
앞서 경주시는 2016년부터 금관총 복원사업에 착수해 문화재청의 승인을 거친 뒤 2019년 1월에 첫 삽을 떴다.
경주시 관계자는 “대릉원 일원을 비롯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라 고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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