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3월2일 정상개학..학사·방역대책 발표

광주=홍기철 기자 2021. 2. 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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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은 23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학기 학사·방역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은 23일 "유·초·중·고 모든 학생이 3월2일 개학해 정상적으로 새학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학기 학사·방역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무엇보다 모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내실 있는 학사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7가지 학사·방역 원칙을 제시했다.

올해는 모든 학생이 개학 연기 없이 3월2일 정상적으로 새학기를 시작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하며, 원격수업 병행 때에도 우선적으로 등교한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은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한다. 소규모 학교의 등교수업도 확대한다.

초·중·고 300명 이하 학교, 300명 초과 400명 이하 학급당 평균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는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 인원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이로 인해 지난해 광주 초·중·고 67개교에서 올해는 98개교 등교 인원을 자율 조정할 수 있다.

원격수업도 내실 있게 진행한다. 학생과 교사가 실시간으로 서로를 볼 수 있는 쌍방향 수업 확대를 위해 광주 화상수업 플랫폼 '미더스'(MeetUs)를 구축해 운영한다.

미더스는 3월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학생·교직원 2만명이 동시 접속 가능하다.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지난해까지 저소득층에 2635대의 PC를 지원했고, 올해 380대를 더해 3015대를 지원한다.

스마트기기는 올해 4878대를 대여했으며, 월 1만7600원의 인터넷 통신 이용료도 지원한다.

또 전체 학교에 원격수업을 위한 1만1890대의 스마트기기도 보급할 계획이며, 6월까지 광주 전체 학교의 일반교실에 무선인터넷망 구축을 완료한다.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개학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3월1일까지 광주 전체 유·초·중·고(본청·직속기관·대안학교 포함) 523교를 27개 권역으로 나눠 전문방역업체에 위탁해 특별방역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방역물품의 경우 학생 1인당 5매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학급당 3개 이상의 손소독제, 학급당 1개 이상의 체온계를 확보, 보건용 마스크 3만6000매를 여분으로 비축했다.

올해 방역물품 구입비로 5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심리 방역도 강화할 예정이다. 단위학교에 '심리방역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확진자와 2주 자가격리 복귀 학생들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위기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학력 격차를 줄이는 방안도 내놓았다. 올해부터 '맞춤형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실시한다. 특히 광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초학력 진단, 향상도 검사, 보정 자료를 개발해 운영한다.

초등 저학년의 한글과 수리력 책임교육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교육 자료도 개발·보급한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의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활용해 교육청 내의 학습, 복지, 정서지원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연계망을 구축, 맞춤형 학습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돌봄교실과 학교급식도 확대한다. 방과 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던 돌봄교실을 학교여건과 수요에 따라 오후 7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학교급식의 경우 지난해에는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교급식을 제공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받더라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급식을 제공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의 모든 학교, 모든 교직원의 역량을 모아 새학기 교육과정과 안전한 개학을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대면·비대면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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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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