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 후 매일 먹는 약 함께 관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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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들이 수술 후 매일 먹는 약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상에 인증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안정신 교수 연구팀은 목표달성 애플리케이션 챌린저스(주식회사 화이트큐브)와 함께 '유방암 극복하기 프로젝트'를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안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 수술 후 항호르몬 치료를 진행하는 유방암 환자들이 '챌린저스' 앱에 매일 약 복용 사진을 올리고 부작용을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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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복용 인증하고 긍정일기·식단 공유..채팅공간도 마련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유방암 환자들이 수술 후 매일 먹는 약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상에 인증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안정신 교수 연구팀은 목표달성 애플리케이션 챌린저스(주식회사 화이트큐브)와 함께 '유방암 극복하기 프로젝트'를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방암은 수술 후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치료, 표적 치료, 항호르몬 치료의 맞춤요법과 함께 식단 관리, 규칙적 운동 등의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항호르몬제는 유방암 재발 확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지만 홍조, 열감, 질건조증, 관절통, 우울증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안 교수는 "항호르몬제는 주로 3~6개월 씩 처방하다 보니 환자가 의료진과 상담 없이 자의로 약 복용을 중단해도 의료진이 알아차리기 어려워 암 재발과 전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 수술 후 항호르몬 치료를 진행하는 유방암 환자들이 '챌린저스' 앱에 매일 약 복용 사진을 올리고 부작용을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빠지는 날 없이 약을 복용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의료진은 선제적으로 환자의 부작용 상태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다.
또 환자들은 같은 부작용을 겪는 환우들과 함께 소통하고 응원하며 부작용을 견뎌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챌린저스에는 긍정 일기 쓰기, 규칙적인 운동·식단 일기 쓰기 등 유방암 환자를 위한 다양한 챌린지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서로 응원·소통할 수 있는 채팅 공간도 마련됐다.
안 교수는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같은 처지의 환자들이 서로 위로하고 공감하다 보면 함께 암이라는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챌린지에서 발생한 수익은 전액 유방암 환자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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