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프로젝트 26일 개막

이수민 기자 2021. 2. 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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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프로젝트가 오는 26일부터 5월9일까지 펼쳐진다.

광주비엔날레의 '파빌리온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국내외 미술기관 간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확장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스위스 파빌리온프로젝트는 쿤스트하우스 파스콰르트와 광주 은암미술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한편 광주비엔날레는 앞으로도 파빌리온프로젝트를 계속 확대해나가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국가간 교류의 장이자 시각 예술 플랫폼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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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6일~5월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암미술관
스위스·대만 문화기관 참여
광주비엔날레 스위스 파빌리온 '얼론투게더' (광주비엔날레 제공) 2021.2.23/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제13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프로젝트가 오는 26일부터 5월9일까지 펼쳐진다.

광주비엔날레의 '파빌리온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국내외 미술기관 간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확장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당시 전시에는 프랑스·핀란드·필리핀 등 유수의 문화기관이 참여했다.

광주의 역사적인 장소를 새로운 시각으로 발굴하고 국외 미술 현장을 광주로 집결해 광주를 비롯한 한국 작가들을 해외 무대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스위스 쿤스트하우스 파스콰르트와 대만동시대문화실험장이 참여한다.

스위스 파빌리온프로젝트는 쿤스트하우스 파스콰르트와 광주 은암미술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위스 안무가 안나 안데렉이 유럽과 한국의 예술가들과 함께 퍼포먼스와 설치미술로 구성된 '얼론 투게더'를 처음 선보인다.

'얼론 투게더'는 네명의 여성이 온라인상의 감정이입, 관심, 고립, 부재 등으로 고심하는 모습을 다층적 서사를 통해 풀어낸다.

작품은 기술, 소비지상주의, 셀레브리티 문화 그리고 환각적인 요소를 포함한 퍼포먼스와 영상으로 도시 사람들의 삶의 공간에 주목해 인간의 신체를 탐구한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라 현대 사회가 비대면으로 급변하고 있음에 집중해 디지털시대의 변화에 따른 신체적 거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표현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퍼포먼스는 퍼포머의 행위로 네트워크 공간이 형성되고 관객은 그 안에서 자유롭게 거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퍼포먼스는26일~3월3일(28일 제외) 오전 11시~오후 4시에 진행된다. 이후 전시에는 퍼포먼스를 기록한 영상과 박수환 감독의 영화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 대만 파빌리온 '한 쌍의 메아리' (광주비엔날레 제공) 2021.2.23/뉴스1

대만 파빌리온은 대만동시대문화실험장과 대만국가인권박물관, 타이페이공연예술센터의 공동주관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 5관에서 '한 쌍의 메아리'를 선보인다.

'한 쌍의 메아리'는 8개 그룹, 총 14명의 대만과 한국 작가들이 참여해 대만과 한국 속 민주주의의 발전, 인권 추구, 자유 등의 보편적 가치들을 탐구한다.

또 뤼다오인권예술축제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들이 다시 제작돼 재조명될 예정이다.

전시는 시공간 속 육체와 소리의 다층적 메아리를 통해 대만과 한국 등 현대 아시아에서 일어난 비슷한 사건들을 주의 깊게 살피며 다층적인 몰입을 선사한다.

한편 광주비엔날레는 앞으로도 파빌리온프로젝트를 계속 확대해나가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국가간 교류의 장이자 시각 예술 플랫폼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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