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아이폰 12 인기.. 애플, 삼성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회사 됐다

신은진 기자 2021. 2. 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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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미니, 프로맥스

애플이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판매량에서도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회사 자리를 탈환했다. 애플이 스마트폰 분기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4년 만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22일(현지 시각)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799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11.8% 줄어든 6212만대에 그쳤다. 이어 샤오미(4343만대), 오포(3437만대), 화웨이(3432만대) 순이다. 화웨이는 미국의 반도체 제재 영향 등으로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애플의 1위 탈환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 12’의 선전 덕분이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5G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을 갖춘 아이폰12가 히트를 쳤다”며 “애플이 경쟁사들보다 코로나 사태를 더 잘 견뎌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그동안 3분기에 신제품을 선보였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생산차질로 10월 말에 ‘아이폰 12’ 시리즈를 출시하며 4분기에 판매가 집중됐다.

그러나 지난해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억5302억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애플(1억9984만대), 화웨이(1억8261만대), 샤오미(1억4580만대), 오포(1억1178만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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