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공무원노조 시보 떡 돌리기 관행 없앤다

김효중 2021. 2. 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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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시보(試補)가 떡을 돌리는 관행 없애기에 나섰다.

그동안 공무원 사회에서는 임용 후 6개월 시보 기간이 끝나면 부서 동료에게 감사 의미로 떡을 돌리는 관행이 자리를 잡았다.

이에 시청 노조는 올해부터 시보 떡 관행을 버리기로 했다.

황홍현 노조위원장은 "자체 조사 결과 선·후배 공무원 모두 시보 떡 관행에 부정 의견이 많았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새 직원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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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떡 대신 직접 간식 제공
시보 떡 돌리기 관행 바꾸기 홍보 포스터 [영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영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시보(試補)가 떡을 돌리는 관행 없애기에 나섰다.

23일 영주시청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19일 내부 행정망에 '신규 공직자 여러분! 떡? 이젠 걱정 마세요'라는 성명을 내고 이런 조직 문화를 개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공무원 사회에서는 임용 후 6개월 시보 기간이 끝나면 부서 동료에게 감사 의미로 떡을 돌리는 관행이 자리를 잡았다.

선배 가르침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스스로 시작한 것이지만, 새 공무원에게 점점 부담되는 분위기로 변했다고 한다.

이에 시청 노조는 올해부터 시보 떡 관행을 버리기로 했다.

대신에 시보 기간 공직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 새내기 직원 정규 임용을 선·후배가 함께 기뻐하고 응원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한다.

노조는 신규 공무원 시보가 끝나는 날에 맞춰 부서 선배·동료 직원이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간식 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홍현 노조위원장은 "자체 조사 결과 선·후배 공무원 모두 시보 떡 관행에 부정 의견이 많았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새 직원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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