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온기를 나누는 숨은 의인·봉사자 찾습니다"

맹대환 2021. 2. 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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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의로운 행동과 따뜻한 나눔으로 온기 넘치는 전남을 만드는 데 기여한 숨은 의인·봉사자를 발굴한다고 23일 밝혔다.

숨은 의인 및 선행자 표창은 보이지 않게 도움을 베풀고 남다른 봉사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된 도민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전남도가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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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인·봉사자 20여 명 선정
[무안=뉴시스] 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의로운 행동과 따뜻한 나눔으로 온기 넘치는 전남을 만드는 데 기여한 숨은 의인·봉사자를 발굴한다고 23일 밝혔다.

숨은 의인 및 선행자 표창은 보이지 않게 도움을 베풀고 남다른 봉사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된 도민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전남도가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0여 명을 선정해 표창한다.

표창은 훈훈한 미담 사례자와 숨은 의인·봉사자, 지역 공동체 활성화 공로자 등 도민을 대상으로 하되 공적이 뚜렷한 경우 타 지역민도 가능하다. 단 3년 이내 같은 공적으로 표창을 받은 경력이 없어야 한다.

대상자 추천은 시·군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을 통해 연중 수시로 받고, 공적 내용을 심의한 후 선정해 매월 1회 표창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총무·행정부서 또는 전남도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까지 표창 수여자는 총 468명으로 지역의 평범한 이웃이 대다수다.

'태극기 할아버지'로 불린 순천시 이인수씨는 통장 수당을 모은 돈으로 태극기를 구입해 대로변에 매달아 주민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태극기에 대한 소중함을 알렸다. 월남전 참전명예수당 10개월분을 모아 동사무소에 기부하고, 재활용 폐품을 팔아 마련한 돈으로 경로당 14개소에 쌀을 나눠주는 등 계속된 선행으로 지난해 12월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장흥군 박경리씨는 문화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던 중 수강생이던 80세 여성 참여자가 갑자기 쓰러진 후 숨을 쉬지 않자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살려 지난해 4월 숨은 의인으로 선정됐다.

김규웅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 따뜻한 마음이 더욱 행복하고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들 수 있다”며 “묵묵히 도움과 선행을 나눈 숨은 의인을 발굴하는 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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