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현 "거대 양당과 당당히 경쟁하겠다" 부산시장 출마 선언

박채오 기자 2021. 2. 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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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현 민생당 부산시당위원장이 23일 "기득권 거대양당과 당당하게 경쟁하겠다"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배 위원장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선거는 민생해결을 위한 공론의 장이 되어야지 정권 유지나 정권 교체의 정략적 수단으로 악용돼서는 안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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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 정권 유지·교체 정략적 수단 되면 안돼"
"거대 양당 싸울 때 진짜 민생만 생각하는 시장 되겠다"
23일 배준현 민생당 부산시당위원장이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배준현 민생당 부산시당위원장이 23일 "기득권 거대양당과 당당하게 경쟁하겠다"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배 위원장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선거는 민생해결을 위한 공론의 장이 되어야지 정권 유지나 정권 교체의 정략적 수단으로 악용돼서는 안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1년 2개월 임기를 남겨놓고 대규모 토목건설에만 집중하는 시장이 아니라 민생당의 후보답게 진짜 민생, 진짜 부산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며 "민생이 최우선인 부산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48년 동안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시민으로 살아왔고, 29년째 초심을 잃지 않고 양심과 소신을 지키며 정당활동을 해왔다"며 "개인의 출세와 이기심으로 일하는 시장이 아니라 오직 부산시민과 민생만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한 명의 후보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부산시민 전체가 이기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부산시민을 표로만 생각하는 교만한 거대 양당을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이 싸울 때 민생당 배준현은 오직 부산 민생만 생각하겠다"며 "부산시민이 진짜 주인 대접받는 부산이 되도록 민생당 배준현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배 위원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5대 민생 주요공약으로 Δ부산시 산하 공기업 대폭적인 구조 조정 Δ정무부시장 폐지 및 실버·청년·여성·장애인 부시장 신설 Δ부산시장 직속 '시민 암행어사제' 실시 Δ전국최초 '부산시립 반려동물 중증치료센터' 설립 Δ세계적인 씨푸드 문화축제 개최 등을 약속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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