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취약분야 기업 유치 '인센티브 확대'

나혜윤 기자 2021. 2. 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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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한 경기 용인, 충북 청주, 충남 천안, 전북 전주, 경남 창원을 글로벌 첨단산업 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자체-앵커-협력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5개 특화단지가 글로벌 첨단산업 기지로 성장하도록 ΔR&D에서 사업화까지 수요-공급기업간 파트너십 강화 지원 Δ특화단지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현장기술 지원 Δ밸류체인 완결을 위한 기업·투자 유치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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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등 클러스터 '육성'으로 첨단산업 '세계공장' 도약 목표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정부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한 경기 용인, 충북 청주, 충남 천안, 전북 전주, 경남 창원을 글로벌 첨단산업 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각 단지의 기업간 가치사슬 중 취약분야를 파악하고 보완 사항에 집중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첨단산업 기지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식'을 통해 경기 용인(반도체), 충북 청주(이차전지), 충남 천안(디스플레이), 전북 전주(탄소소재), 경남 창원(정밀기계) 등 소재 5개 단지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민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 관련 가치사슬이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집적화된 단지다.

특화단지는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 19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산업의 세계공장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5개 소부장 특화단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6대 주력산업과 100대 핵심전략기술 개발을 위해 전략적 육성이 시급한 단지로, 국가 산업 전략과도 밀접하게 연계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또 핵심 소부장 분야 앵커 대기업을 중심으로 40~100여개 협력기업과 산학연이 집적해 '밸류체인 완결형 단지'로 성장이 유망하다.

이밖에 BIG3 산업, 언택트, 기후변화 등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 혁신산업을 견인해 국민경제에 파급효과가 크다.

정부는 지자체-앵커-협력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5개 특화단지가 글로벌 첨단산업 기지로 성장하도록 ΔR&D에서 사업화까지 수요-공급기업간 파트너십 강화 지원 Δ특화단지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현장기술 지원 Δ밸류체인 완결을 위한 기업·투자 유치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요-공급기업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공동 R&D를 추진하고, 240개소 테스트베드센터를 통한 실증·양산평가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32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융합혁신지원단, 12개 대학소부장자문단의 전문인력 파견, 현장 애로기술 지원 등을 통해 특화단지의 혁신역량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각 특화단지의 가치사슬에서 취약분야와 관련한 기업의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당근책도 제시된다. 단지별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인센티브 확대 등 완결형 단지 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특화단지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국내외 투자확대를 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특화단지 성장에 걸림돌이 될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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