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3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실시

요양병원·시설 시작으로 12월까지 전 군민 대상

[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관내 18세 이상 전 군민 3만2764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현재 체계적인 접종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해 안전한 예방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영덕아산병원과 소방서, 경찰서, 영덕군 의사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1명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도 운영해 예방접종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협력하고 있다.

1분기 우선 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고위험 집단시설 65세 이하 입소자와 종사자 209명, 병원 관계자 82명, 코로나19 대응요원 150명 등 총 441명이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2차 접종이 필요하며 접종 간격은 8주다.

1분기, 2분기는 우선순위 대상자에 대해 방문접종 또는 자체접종을 실시하며, 하반기부터는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대규모 접종을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예방접종센터를 영덕국민체육센터에 7월 개소할 예정이다. 위탁의료기관은 관련 협의가 진행 중으로 완료 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예방접종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접종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빠짐없이 접종되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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