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접종 'D-3' 대전·충남요양병원 "기대반 두려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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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을 맞게 되는 대전·충남지역 요양병원·시설의 종사자·입소자들이 기대감과 두려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반면, 대전 B요양병원 한 종사자는 "독감백신도 100% 효과가 있거나 이상 반응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코로나 백신은 여건상 충분한 임상시험을 하지 못한 것일 뿐"이라며 "접종에 대해 너무 앞서 걱정하지 않았으면 한다. 오히려 언론이 두려움을 키우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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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주사 같은것..언론이 불안 조성" 쓴소리도
오는 26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을 맞게 되는 대전·충남지역 요양병원·시설의 종사자·입소자들이 기대감과 두려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긴 시간 통제속에 살아온 삶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감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마음 한켠에는 ‘혹시나 부작용이 나에게’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전혀 없을 순 없기 때문이다.
일부 요양시설 종사자들은 일단 접종에는 동의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우려감을 여전히 떨쳐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첫 예방접종 대상자는 9247명이다.
시는 이에 앞서 Δ요양병원 접종 대상자 6076명 중 5611명(92.3%) Δ요양시설 접종 대상자 3797명 중 3636명(95.8%)의 접종 동의를 받아 대상자를 확정했다.
충남지역도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만 3000여명에 대한 접종에 들어간다.
이번 접종 대상자들 반응이 다양하다.
대전 A요양병원 한 종사자는 “근무 환경 자체가 접종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아닌데다 백신에 대한 선택권도 없어 일단 동의는 했지만 불안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차라리 빨리 접종을 마치고 싶다”며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대전 B요양병원 한 종사자는 “독감백신도 100% 효과가 있거나 이상 반응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코로나 백신은 여건상 충분한 임상시험을 하지 못한 것일 뿐”이라며 “접종에 대해 너무 앞서 걱정하지 않았으면 한다. 오히려 언론이 두려움을 키우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충남 천안시 C요양병원 한 종사자는 “불안한 마음은 종사자와 이곳에 계신 어르신 등 모두가 똑같을 것이다. 특히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들의 염려가 크다. 제가 씩씩하게 맞아야 이분들이 힘을 내실 것 같다”며 두려움을 함께 극복해 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 발생 시 현장에서 응급조치하고, 상태가 심하면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 치료할 계획이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대응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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