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선수촌에 도쿄양궁장이?..최강 궁사들, 올림픽 대비 특별훈련

5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의 신화를 썼던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이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특별 훈련에 나섭니다.

양궁대표팀은 도쿄올림픽 경기장을 본떠 진천선수촌에 만든 '세트'에서 오늘부터 이틀간 시뮬레이션 훈련을 합니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은 물론, 도쿄에 처음 신설되는 남녀 혼성경기까지 일정에 맞춰 치르고, 경기장 출입부터 마지막 미디어 인터뷰 구역으로 갈 때까지 동선도 실전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또 경기장에 초고속 카메라와 레일 캠, 심박수 측정 카메라 등도 설치에 선수들이 올림픽 중계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채순 총감독은 코로나19로 해외 전지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림픽 경기 운영능력을 키우고 미디어 환경에 적응할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도쿄올림픽에 나설 남녀 3명씩의 대표 선수는, 다음 달 3차 선발전과 4월 최종 평가전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입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