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박진우 코로나 확진, V리그 2주 중단

허종호 기자 2021. 2. 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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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가 학교폭력(학폭)에 이어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KB손해보험은 22일 밤 박진우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KOVO는 지난해 12월 26일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리그 일정을 일시 중단했다.

당시 중계진의 카메라 감독이 1월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KOVO는 2일과 3일 예정됐던 4경기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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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의 박진우. KOVO 제공

프로배구 V리그가 학교폭력(학폭)에 이어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프로배구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남자부 일정은 최소 2주 동안 중단된다.

KB손해보험은 22일 밤 박진우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박진우는 이날 오전 고열 증세를 느껴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늦은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V리그 국내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건 처음이다. 박진우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하루 전인 지난 21일 경기에 출전했다. 이에 따라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선수단은 23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르면 이날 밤에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남자부 일정을 이날부터 2주 동안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남자부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멈췄다가 9일 재개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여자부는 경기위원과 심판진, 기록원 등 관계자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정상 진행한다.

KOVO는 지난해 12월 26일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리그 일정을 일시 중단했다. 당시 중계진의 카메라 감독이 1월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KOVO는 2일과 3일 예정됐던 4경기를 연기했다. 이번엔 중계진이 아닌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나왔기에 최소 2주간 일정을 멈춘다.

V리그는 학폭과 코로나19 등 거듭된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과거 학폭이 알려진 국가대표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송명근과 심경섭(이상 OK금융그룹)은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 포기, 박상하(삼성화재)는 은퇴하겠단 뜻을 밝혔다.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은 과거 대표팀 코치 시절 박철우(한국전력)를 폭행한 전력이 재조명되면서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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