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태일 50주기 집회' 참가자 2명 집시법 위반 송치

박재현 2021. 2. 23.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지난해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집회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집회를 주도한 민주노총 금속노조 집행부 2명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11월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99인 이하 소규모 집회를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노동자대회 등 서울 곳곳 집회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0.11.14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경찰이 지난해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집회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집회를 주도한 민주노총 금속노조 집행부 2명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장소 인근 도로를 점거해 통행을 방해하는 등 집회자 준수사항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11월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99인 이하 소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가맹조직인 금속노조는 영등포구 여의도공원과 대방역 일대에서 집회를 한 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사 앞으로 행진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가 도로를 점거하고 차량 흐름을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당초 집회 참가자 중 3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이후 법리적 검토 등을 거쳐 1명은 불송치, 2명 송치하는 것으로 내용을 바꿨다.

trauma@yna.co.kr

☞ 추신수, MLB 8개 구단 제의 뿌리치고 한국행 택한 이유
☞ 내연녀 나체사진 협박,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결국…
☞ 2층집 통째 차에 싣고 이사 '진풍경'…비용 4억4천만원
☞ "7살때 성추행…다리 로션도 못 발라" 프로골퍼의 고백
☞ '도박자금 모자라' 직장 자금 관리자에 수면제 탄 커피를…
☞ '학폭의혹' 조병규 "삶에 환멸…해서는 안될 생각 떨쳐"
☞ 생후 29일 딸 '반지폭행' 사망…살인죄 적용 검토
☞ "미셸위 팬티에 파파라치 열광" 전 시장 성희롱 '역풍'
☞ "뭉크 '절규'에 적힌 한 문장…미스터리 풀렸다"
☞ 제2자유로 걸어가던 80대 치매노인 차에 치여 숨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