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어린이집서 확진자 5명..완도 모든 어린이집 교사·원생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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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완도에 소재하는 모든 어린이집 종사자와 원생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전라남도는 해당 어린이집과 확진자들의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완도군에 소재하는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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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전남 완도 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돼 해당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총 5명으로 늘었다.
전라남도는 해당 어린이집과 확진자들의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완도군에 소재하는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어린이집 교사인 전남 835번 환자가 지난 21일 해남 한 교회에 출석한 사실을 확인한 방역당국은 이날 교인 7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또 전라남도는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기숙형 학교에 입소하기 전 모든 학생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비용은 국비로 지불한 방침이다. 방역당국이 지난 22일부터 영암 대불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2만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 중인 가운데 검사를 받은 4117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이후 전남지역에서 이어지는 코로나19 확산이 서울에서 무안 신협과 방문판매업, 이후 완도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전라남도 강영구 보건복지국장은 "아스트로제네카에 대한 접종 시물레이션과 1호 접종 대상자 공개는 오는 25일 이뤄질 예정"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보관과 접종 방법이 비교적 용이한 만큼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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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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