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령, 고초령, 구주령..울진 옛길 관광자원화 추진

손대성 2021. 2. 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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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은 동해안에서 내륙을 잇는 옛길을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

23일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에는 십이령(북면∼봉화군 소천면), 고초령(원남면∼영양군 수비면), 구주령(온정면∼영양군 수비면) 등 옛길이 있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봉화군·영양군·청송군은 외씨버선길 등 옛길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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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보부상 주막촌 [울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군은 동해안에서 내륙을 잇는 옛길을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

23일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에는 십이령(북면∼봉화군 소천면), 고초령(원남면∼영양군 수비면), 구주령(온정면∼영양군 수비면) 등 옛길이 있다.

이 옛길은 과거 보부상이 울진장이나 매화장에서 소금, 생선, 미역 등 해산물을 사서 내륙에 있는 봉화 춘양장, 영양 수비장에 팔기 위해 넘나들던 고갯길이다.

보부상은 지방 장시를 돌며 상품을 유통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소식을 전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했다.

이들이 지나가는 길에 생긴 주막촌이나 각종 비석 등 유적도 문화적·경제적 가치를 지닌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봉화군·영양군·청송군은 외씨버선길 등 옛길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그러나 울진에서는 옛길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이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에 군은 최근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에 옛길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연구를 맡겼다.

군과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6개월간 기존 보부상 길 장단점을 파악해 대규모 정부 추진사업,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등 개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 "다른 관광지와 차별화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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