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자유로 걸어가던 80대 치매노인 차에 치여 숨져

권숙희 2021. 2. 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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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제2자유로에서 80대 여성 치매 노인이 달리던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기 파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10분께 파주시 산남동 제2자유로 서울 방향 1차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고 가던 승용차가 8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A씨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승용차로 B씨를 들이받았으며, 사고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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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 파주시 제2자유로에서 80대 여성 치매 노인이 달리던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기 파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10분께 파주시 산남동 제2자유로 서울 방향 1차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고 가던 승용차가 8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사고 직전에 도시고속화도로인 제2자유로에서 "사람이 걸어가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상태였으나 조치를 취하기 전 사고가 났다.

A씨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승용차로 B씨를 들이받았으며, 사고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과속이나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B씨가 중앙선 너머로 튕겨 나가면서 반대 방향에서 오던 차들도 잇따라 B씨를 치고 지나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매 증세가 있던 B씨가 어떻게 도로 위로 올라갔는지 등은 아직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2차 사고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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