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구축은 나와 가족, 이웃 지키는일"

2021. 2. 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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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어느 한 쪽이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가족과 이웃도 함께 지키는 길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23일 '상생과 평화의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구축' 공개 세미나 축사에서 "남북은 이제 8000만 겨레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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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감염병 정보교환·대응체계 구축해야"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어느 한 쪽이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가족과 이웃도 함께 지키는 길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왼쪽)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이 장관은 23일 '상생과 평화의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구축' 공개 세미나 축사에서 "남북은 이제 8000만 겨레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그런 차원에서 남과 북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후속회담을 통해 합의한 감염병 정보교환과 대응체계 구축을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협력을 시작으로 '상생과 평화'의 물꼬를 열고 보건의료, 재해재난, 그리고 기후환경 분야 등 포괄적 인도협력 구상을 통해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남북·북미 대화의 진전에 따라 '인도협력+α'로 남북협력의 공간을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논의되는 '남북 생명보건단지'는 남북의 전문가들이 한 공간에서 공도으로 연구와 개발, 생산에 참여하는 협력 모델로서, 지속가능한 남북 협력의 의미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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