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4일부터 농어민 공익수당 60만원 지급..9969명 대상

여수사랑상품권으로 60억여원

전남 여수시청 전경.(여수시 제공)/뉴스1 © News1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4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역 농협을 통해 일괄 지급한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보통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하고 있으나 여수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권오봉 시장이 전남도에 신속한 집행을 건의했다.

여수시는 농어민수당 지급을 지난해보다 한 달 보름 일찍 전남도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일괄 지급하게 됐다. 지급대상은 9969명, 지급액은 60여억원이며 전액 지역 화폐인 여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지난 2019년 12월31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계속 여수시에 거주하고 있는 농‧어‧임업 경영체 경영주로 실제 농어임업에 종사해야 한다.

수령 방법은 각 농협에서 지정한 마을별 배부일에 맞춰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 시 수령 희망한 지역농협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협별 배부방법과 지급시기를 달리하고 있다"며 "해당 읍‧면‧동에 배부일정을 확인한 후 지정된 배부일에 맞춰 해당 농협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jwj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