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매개 감염 사흘간 25명.. 경기 화성·평택·오산으로 확산

오상도 2021. 2. 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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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인근 화성시의 한 헬스장을 매개로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다.

헬스장 집단감염은 지난 15∼17일 헬스장에서 피트니스 수업을 지도한 용인시청 소속 운동부 선수 A씨가 확진되면서 발생했다.

 헬스장 집단감염의 연결고리가 된 A씨는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선수 38명이 합숙하는 기흥구 공세동 조정경기장 합숙소와 관련한 확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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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인근 화성시의 한 헬스장을 매개로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다. 추가 감염자들은 화성·평택·오산지역에서 잇달아 확인됐다.

23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이용자와 이들의 가족 등 25명이 이 헬스장과 관련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도 화성·평택·오산에서 각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헬스장 집단감염은 지난 15∼17일 헬스장에서 피트니스 수업을 지도한 용인시청 소속 운동부 선수 A씨가 확진되면서 발생했다.

당시 수업에는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4명, 성인 6명 등 20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헬스장 집단감염의 연결고리가 된 A씨는 용인시청 직장운동부 선수 38명이 합숙하는 기흥구 공세동 조정경기장 합숙소와 관련한 확진자다.

이 합숙소에서는 18일 유도선수 1명이 가장 먼저 확진된 후 전날까지 13명이 확진됐다.

용인시청 운동부·화성시 한 헬스장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38명(운동부 관련 13명, 헬스장 관련 25명)이다.

한편 경기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127명 발생해 2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282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22명, 해외 유입 5명이다. 

성남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도내 확진자는 종사자와 환자, 가족 등 60명으로 늘었다.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해서는 확진자 5명이 추가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55명이 됐다.

성남시 춤 무도장 관련해서는 4명이 늘어 누적 62명이 됐다.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56명으로 늘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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