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3명 추가 확진..영도 식당·해동병원 감염 연관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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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3160~3172번) 발생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계 확진자는 3172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환자 2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고, 추가로 전날 오후 80대 환자 1명이 숨져 지역 누계 사망자는 104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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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3160~3172번) 발생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계 확진자는 3172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영도구 3명, 북구·동구 2명, 부산진구·동래구·서구·해운대구·연제구·기타 1명이다.
부분 코호트 격리(4개 병동) 중인 영도구 해동병원에서 정기추적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간병인 1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동병원 관련 확진자는 17명(직원 5명, 접촉자 5명, 환자 4명, 간병인 2명, 보호자 1명)이다.
지난 21일 확진된 3145번이 종사하는 영도구 한 식당에서도 직원 2명, 직원 가족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3145번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3136번 환자와 함께 여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식당의 이용자 전원에 대해 조사 중이며, 이용객 명부 일부가 부정확하게 기재된 정황이 있어 이날 중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식당과 해동병원의 감염에 연관 고리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중구 목욕탕 명천탕 관련 4명도 추가됐다.
명천탕을 이용하다 확진된 2961번, 2937번 환자의 가족 2명, 지인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도 5명 나왔다.
이날 환자 2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고, 추가로 전날 오후 80대 환자 1명이 숨져 지역 누계 사망자는 104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271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6명이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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