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제주맥주와 파트너십..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

김보경 2021. 2. 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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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제주맥주와 함께 '수제맥주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제주맥주는 최상의 수제맥주 생산을 위한 제조공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으며 롯데칠성음료는 제주맥주의 전문기술과 수제맥주 시장을 이끌어온 노하우를 반영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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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맥주 생산 위한 설비·프로그램 보완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제주맥주와 함께 ‘수제맥주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제주맥주 로고
롯데칠성은 맥주부문 양조생산 기술 강화를 위해 제주맥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올해부터 수제맥주 OEM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맥주1공장을 수제맥주 생산자들의 클러스터로 조성하기로 했다. 수제맥주사들이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캔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수제맥주사들은 더욱 다양한 레시피 개발 및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고, 롯데칠성음료는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 파트너로 제주맥주와 손을 잡았다.

제주맥주는 최상의 수제맥주 생산을 위한 제조공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으며 롯데칠성음료는 제주맥주의 전문기술과 수제맥주 시장을 이끌어온 노하우를 반영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7월부터 약 8개월간 제주맥주와 업무 협조를 통해 수제맥주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를 진행중이며 에일맥주 생산이 가능하도록 순차적으로 독일 크로네스사의 설비를 도입해 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롯데칠성음료의 설비와 생산 노하우, 제주맥주의 혁신성와 연구개발(R&D)역량의 시너지가 맥주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한국 맥주의 다양성의 시대로 도래하고 있는 지금, 롯데칠성음료의 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 의의와 상생 취지에 깊이 공감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맥주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에 대응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맥주를 원활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맥주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설비 및 연구실을 갖춘 기업으로 론칭 3년만에 총매출 320억원을 돌파하며 수제맥주의 대중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보경 (bk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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