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항 가포모래부두 조성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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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23일 마산항 가포물량장(모래부두) 조성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마산항 가포모래부두 조성사업은 2013년 12월 마산항 물량장 사업자 고시 후 실시계획 신청 승인 반려 등으로 지지부진했으나 2019년 민간사업자가 시행허가를 받고 지난 1월 실시계획 사업 승인을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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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23일 마산항 가포물량장(모래부두) 조성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마산항 가포모래부두 조성사업은 2013년 12월 마산항 물량장 사업자 고시 후 실시계획 신청 승인 반려 등으로 지지부진했으나 2019년 민간사업자가 시행허가를 받고 지난 1월 실시계획 사업 승인을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창원시는 마산항 가포모래부두 사업 추진에 대한 시민의 반대의견을 수렴하고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전국항만기본계획 및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에 모래부두가 반영되지 않도록 여러 차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1월에는 창원시가 시행허가와 실시계획을 검토 중인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 및 공문 발송을 통해 창원시와 시민의 반대의견을 설명했다.
또 현재 마산항 주변 주거 여건 변화, 환경오염 우려, 마산해수청과 창원시가 함께 추진하는 마산항 친수공간 조성사업과의 부조화, 마산항 모래물동량 급감에 따른 사업 타당성 부족 등을 근거로 가포모래부두 사업 추진 중단을 요청했다.
지난해 12월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이 고시되고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의 모래부두 사업 추진이 알려진 후 지역 주민자치회 및 자생단체, 환경단체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마산해수청은 모래부두 물동량 재산정 및 입지 타당성을 포함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창원시에 회신했다.
창원시는 용역 추진 시 주민생활 여건을 고려한 제반 환경변화와 현실적인 모래물동량이 반영돼 마산항 가포모래부두 사업이 백지화될 수 있게 마산해수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호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시민에게 상쾌하고 탁 트인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는 마산항 조성에 힘쓰겠다”며 “마산항 가포모래부두 반대, 서항지구 및 구항 방재언덕의 명품 해양친수공원 조성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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