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해수유통 즉각 실시해야"..부안군의회 건의문 채택

박제철 기자 2021. 2. 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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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의회는 23일 긴급 임시회를 열고 '새만금 해수유통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부안군의회(의장 문찬기)는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상시적 해수유통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해수유통 반영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부안군의회는 Δ새만금 기본계획에 해수유통 반영 Δ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 Δ수질 개선을 위한 범정부 T/F팀 구성·운영 등을 정부에 촉구·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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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의회는 23일 긴급 임시회를 열고 ‘새만금 해수유통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뉴스1

전북 부안군의회는 23일 긴급 임시회를 열고 ‘새만금 해수유통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부안군의회(의장 문찬기)는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상시적 해수유통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해수유통 반영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새만금호 내 목표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2001년부터 지난 해 까지 4조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였으나 수질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일부 구간은 6등급까지 오히려 악화됐다"고 밝혔다.

의회는 최근 해수유통이 한 차례에서 두 차례로 늘어나며 악취와 오염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국내외 간척사업 선진사례를 통해 해수유통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안군의회는 Δ새만금 기본계획에 해수유통 반영 Δ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 Δ수질 개선을 위한 범정부 T/F팀 구성·운영 등을 정부에 촉구·건의했다.

건의문을 대표발의 한 이한수 의원은 “담수화를 전제로 한 수질 개선 사업은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 어민들의 피해만 늘어났다”며 “지역주민에게 바다를 돌려주고 친환경적인 새만금 개발을 위해 즉각적인 해수유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부안군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청와대, 국무총리실, 환경부, 새만금개발청, 국회의원 등 주요 중앙부처에 발송하고 앞으로 새만금 해수유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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