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인천 지역 '책임의료기관' 선정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 지역의 ‘권역 책임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길병원 측은 23일 보건복지부가 의료 접근성 향상과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권역별로 지정하는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길병원 공공의료본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길병원은 이에 따라 기존의 공공의료사업실을 공공의료본부로 확대하고 응급의료센터, 지역암센터, 원격외상센터 등 공공보건의료 관련 센터를 산하 조직으로 배치해 인천권역 공공보건의료 전달 체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길병원 공공의료본부는 필수의료서비스로 퇴원환자를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하는 역할을 한다. 또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고위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단 운영, 찾아가는 도서지역 건강 돌봄 서비스 등을 하게 된다.
길병원은 특히 암환자 퇴원 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암 환자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평가를 통해 퇴원 계획을 수립하고, 병의원과 보건소, 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에 환자를 의뢰해 지속적인 관리와 문제 해결을 도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이다.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는 2월 중 조직 및 협의체를 구성하고, 인력을 채용해 3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나설 방침이다.
이정남 본부장은 “가천대 길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인천지역에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해 의료접근성 향상과 건강격차를 해소할 것”이라며 “인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앞으로 가천대 길병원의 역량과 지역사회의 자원을 한 대 묶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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