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中 시노백 코로나 백신 접종

윤다혜 기자 2021. 2. 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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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22일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람 장관은 이날 홍콩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접종센터에서 시노백 백신을 접종 받았다.

람 장관 등 홍콩 정부 관리들의 이번 시노백 백신 공개 접종은 백신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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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22일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람 장관은 이날 홍콩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접종센터에서 시노백 백신을 접종 받았다. 람 장관 뿐 아니라 존 리 보안장관 등 다수의 홍콩 정부 관리들도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은 지난 19일 코로나19 백신 중 처음으로 시노백 백신 100만 회분을 들여왔다. 오는 26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노백 백신을 무료 접종할 예정이다.

람 장관 등 홍콩 정부 관리들의 이번 시노백 백신 공개 접종은 백신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시노백 백신의 효능은 약 50%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95%)와 모더나(94.1%) 백신과 격차가 크다. 시노백이 1만23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에서 입원과 중증, 사망 사례에선 100% 효과를, 치료를 요구하는 사례를 막는 데에선 83.7% 효과를, 모든 사례에 대해선 50.65% 효과를 보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반쪽 백신'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홍콩 정부는 시노백 백신 접종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홍콩은 시노백 외에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각각 750만 회분을 확보해 둔 상태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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