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집단감염 우려..3·1절 불법집회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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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1절 불법 집회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경찰청과 소통하며 3·1절 집회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을 충분히 인식하고 불법 집회로 인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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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3·1절 불법 집회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경찰청과 소통하며 3·1절 집회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을 충분히 인식하고 불법 집회로 인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회 형태와 규모, 연대 가능성 등 집회 개최 동향이 구체화되는 대로 엄정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날 6일째 1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26명이 늘어 2만7592명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직후 확진자가 급증했던 16일 이후 다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은 지속되고 있다.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학병원에서 22일 환자 2명과 가족 3명이 확진돼 5명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순천향대학병원 관련 확진자는 227명이며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83명이다.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6799명이 검사를 받았고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225명, 음성이 6574명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용산구 병원 외 다른 병원에서 공통적으로 방문자 관리 소홍, 일부 마스크 착용 미흡 등으로 감염 확산이 일어난 정황이 있었다"며 "보호자 1인 등록제 실시,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병원 종사자는 업무 배제 행정명령 시행 등 특별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천구 소재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17일 유치원생 가족이 최초 확진된 후 21일까지 17명, 22일에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파악됐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이며 22일에는 원생 한 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237명를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양성이 18명, 음성은 219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시설은 자연환기를 실시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했으나 아동이 시설 내 머무는 시간이 길고 교사와 원생관 거리두기 유지가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시는 화장실 등 공용 사용한 공간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을 보고 추가 검사를 실시한다.
이밖에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에서 7명, 마포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타시도 소재 플라스틱 공장 관련 2명,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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